한/글에서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특수문자가 종종 필요하다. 어떤 문자들은 유니코드에도 있지만, 어떤 문자들은 한/글에만 있는 것들도 있다. 내 경우는 다음 문자들이 많이 사용되어서 코드번호를 저장해두고 쓰고 있다. 문자표는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F10키를 추가로 누르면 호출할 수 있다.
괄호문자
괄호문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유니코드 문자표에서 3200번을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.
각도 기호
수식 입력을 위해서는 각도 기호도 자주 사용되는데, 아래 그림과 같이 문자표에서 입력하는 것이 여백도 없이 깔끔한 수식을 만들 수 있다. 유니코드 00B0번에 있다.
닮음 기호
닮음 기호를 나타내는 문자는 유니코드에 없어서 한/글 내장문자에서 찾아야 한다. 다음 그림과 같이 한/글(HNC) 문자표 탭에서 223D번을 입력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닮음 기호를 얻을 수 있다.
로만체 대문자 파이
한/글 수식에서는 "Pi"라는 명령어로 대문자 파이를 얻을 수 있는데, 이게 기울임꼴이라 곤란한 경우가 있다. 이 때, 다음과 같이 문자표에서 기울어지지 않은 대문자 파이를 얻을 수 있다. 유니코드 220F이다.
사각형
사각형 기호는 수식 모드에서도 입력할 수 있지만, 작성하고 있는 문서의 글꼴에 맞게 입력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. 다음과 같이 유니코드 25A1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.
원 번호
원 번호는 다음과 같이 유니코드 2460번에서 찾을 수 있다.
좁은 폭 곱하기
수식을 작성하다 보면 곱하기를 times가 아닌 cdot로 입력하는 경우가 있는데, 수식이 큰 경우 폭이 넓어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. 이 경우에는 유니코드 00B7에 있는 문자를 사용하면 공간이 좁은 곱하기 기호를 얻을 수 있다. 너무 좁아서 추가 공간을 줘야 할 수도 있다.
다음은 이렇게 입력한 식과 기존의 cdot를 입력한 식을 비교한 그림이다.
평행기호
평행기호도 유티코드에 없어서 한/글 전용 문자에서 빌려와야 한다. HNC코드 251E에서 찾을 수 있다.
한글자모
한/글은 버전간 호환성에 문제가 많아 기존에 작성된 문서를 새 버전에서 읽어들였을 때 그 포맷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심지어 수식의 경우에는 편집시 사용하는 명령어의 문법도 바뀌는 경우가 있다. 그래서 어떤 것들은 한/글의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입력하는 경우도 있는데, 목록에 번호를 매길 때 쓰는 한글 자모는 직접 입력하는 편이다. 아래 그림과 같이 유니코드 3131번에서 시작한다.